[카테고리:] 책
읽은 책을 리뷰하는 곳
-

동물농장 서평 – 규칙은 언제 조용히 고쳐지는가
동물농장은 얇습니다. 우화이고 아이도 읽습니다. 그런데 1984보다 이쪽이 더 아프게 읽혔습니다. 동물들이 농장주를 쫓아내고 벽에 일곱 계명을 씁니다. 누구도 침대에서 자지 않는다. 누구도 술을 마시지… [더 읽기 →]
-

1984 서평 – 무서운 것은 감시가 아니라 언어였다
1984는 감시가 무서운 소설로 알려져 있습니다. 다시 읽으니 무서운 건 감시가 아니라 언어였습니다. 신어라는 게 나옵니다. 단어를 계속 줄이는 작업입니다. 1984는 어떤 책인가 조지 오웰이… [더 읽기 →]
-

변신 서평 – 쓸모가 없어진 사람은 어떻게 취급되는가
변신은 첫 문장에서 이미 벌레가 되어 있습니다. 왜 그렇게 됐는지는 끝까지 안 나옵니다. 더 놀라운 건 그레고르 본인이 제일 안 놀란다는 것입니다. 제일 먼저 하는… [더 읽기 →]
-

이방인 서평 – 울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형당하는 일
오늘 엄마가 죽었다. 아니, 어쩌면 어제. 이 첫 문장이 소설 전체의 온도입니다. 뫼르소는 어머니 장례식에서 울지 않습니다.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고, 다음 날 여자를 만나고… [더 읽기 →]
-

안나 카레니나 서평 – 하나만 남으면 그게 무거워진다
안나 카레니나는 첫 문장이 너무 유명해서 그 한 줄만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. 저도 오래 그랬습니다. 펴보면 두 개의 이야기가 번갈아 갑니다 — 안나와 브론스키, 그리고… [더 읽기 →]